미니 PC 수입을 위한 KC 인증 (1)
해외 직구에 대한 접근성이 점점 손쉬워 지면서 많은 제품을 직구 진행이 가능해졌다.
개인이 직접 구매하는 제품도 있지만, 기업단위로 구입하는 제품도 있다.
많은 제품중 PC, 그중에서 MINI PC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MINI PC는 지금에 이르러 저렴하지만 간단한 기능은 가능한, 협소한 공간을 위한 용도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개인으로써는 개발 용도 또는 영상시청, 간단한 워드 작업을 위한 대용량 구매를 위해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가격은 평균 10만원~100만원 사이에 거래되고 있다.
이글은 MINI PC를 직수입 할 때, KC 인증을 받기위한 검토 사항과 처음 직수입 할 때 부딛히는 여러가지 난관을 정리해볼려고 한다.
참고로 MINI PC는 KC 인증을 받지 않았다면, 기본적으로 직수입이 불가능 하다.
(샘플, 연구, 시험 용도로 소량 직수입은 가능)
1. KC 인증 여부
MINI PC도 PC의 일정으로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인지 전파법에 따른 방송통신기자재 적합용품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아주 간단하게 이것을 확인 할 수 있다.
A.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이다.
MINI PC는 대부분 아답터를 사용하는 제품으로 30V 이하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에 관한 인증서 제외 대상이된다.
즉 아답터를 쓰더라도 48V를 쓴다던지 하면 이건 인증서가 필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제품들 약 90% 이상이 12V, 24V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B. 방송통신 기자재 적합용품
- 통신 기능이 있는 전파법을 통한 KC 인증 대상이다.
B-1. 유선 통신을 사용하는 제품이다.
B-2. 무선 통신을 사용하는 제품이다.
먼저 B-1 을 설명하자면, 이더넷 통신 즉 LAN을 통한 인터넷을 사용 하지만, 무선 통신 기능이 없는 제품을 말한다.
이럴 경우 KC 인증 진행 시, 무선 기능이 없다고 이야기 하고 진행하면된다.
시험기관 마다 다르겠지만, 통상 1개월의 시험일정과 1주일의 발급과정을 고려하면된다.
물론 시험기관과 소통 및 편의성을 논의 하여 최우선 대상으로 진행한다면 3주 이내에도 발급 받을수 있다. (문제 없을 시)
비용은 시험기관 마다 다르기 때문에 논의하지 않는다.
문제는 B-2 이다.
B-2 를 시험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준비가 필요하다. 무선 통신을 위해서 무선통신 KC 시험을 진행하다보면, 펌웨어를 수정해야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RF, EMC 시험 중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시험 방법도 제조사별로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반복 시험이 발생하여 통상 6개월 ~1년까지 소요된다.
직수입 하는 MINI PC 에 무선기능이 탑재되어 있다면, 직수입 업체에 wifi 무선 안테나를 제거 해 달라고 하거나, KC 인증 받은 모델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사실상 직수입 제품의 MINI PC가 무선 모듈을 탑재하고 있지만 KC 인증이 없다면 다른 모델을 찾아라고 권하고 싶다.
(시험 비용, 인권 비용을 고려하면 꽤 큰 비용과 시간이 소비된다.)
보통 무선 모듈은 인텔사의 모듈을 많이 쓰기 때문에 있을 꺼라고 생각되긴하지만, 인텔사도 국내 판매되는 일부 제품들만 KC 인증을 받지 나머지는 CE 인증만 받는다.
즉, 직수입 100대 이하면 KC 인증 받은 모델을 10만원 정도 더 주고 구매하는 게 편하다.
결론을 정리하면, 무선기능이 없는 MINI PC는 대량 구매시 KC 인증 받는것이 좋고, 무선 기능이 있다면 KC 인증 받은 MINI PC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